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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I, THE EXECUTIONER) 베테랑 형사 다시 돌아왔다!

by 옆으로보는세상 2025. 2. 13.

안녕하세요. 오늘은 약 10년만에 2편으로 돌아온 베테랑2(I, THE EXECUTIONER)에 대해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약 10년만에 2편으로 돌아온만큼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는데요, 그럼 바로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제목: 베테랑2

감독: 류승완

출연: 황정민(서도철 역), 정해인(박선우 역), 장윤주(봉윤주 역), 오달수(오재평 역)

장르: 액션, 범죄

상영 시간: 118분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24 9 13

[주요 등장인물 및 배우]

서도철 (황정민):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의 베테랑 형사로, 정의감과 집념이 강한 인물입니다. 전편에 이어 더욱 노련해진 모습으로 팀을 이끌며, 새로운 사건에 맞서 싸웁니다.

 

박선우 (정해인): 강력범죄수사대에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로, 이상주의적이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녔습니다. 서도철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오재평 (오달수): 강력범죄수사대의 팀장으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팀을 이끄는 든든한 리더입니다. 서도철과는 오랜 동료로서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습니다.

 

봉윤주 (장윤주): 강력범죄수사대의 유일한 여성 형사로,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로 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전편에 이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왕동현 (오대환): 강력범죄수사대의 형사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팀원들과의 끈끈한 호흡을 보여줍니다.

 

윤시영 (김시후): 강력범죄수사대의 막내 형사로, 열정과 패기로 수사에 임하며 팀에 활력을 더합니다.

 

[줄거리]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의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은 여전히 강력한 범죄와 싸우고 있다. 전편에서의 사건을 뒤로하고, 그는 마약 밀매와 범죄 조직과 싸우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의 활동을 추적하던 서도철과 강력반 팀은 마약 유통 네트워크의 핵심 인물들이 대한민국과 해외를 오가며 복잡한 국제 마약 밀매 범죄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들은 범죄의 중심에 있는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을 추적하며, 사건은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한다.

이때 강력반에 새로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한다. 박선우는 경찰대 출신으로 이상주의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정의를 중시하는 신참 형사다. 선우는 이전의 경험이 부족해 갈등을 겪지만, 서도철과 함께 수사를 진행하면서 점점 더 강력반의 일원으로서 성장하게 된다. 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형성한다.

서도철과 박선우는 점차 범죄 조직의 실체에 다가가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 내부의 부패와 맞닥뜨리게 된다.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경찰과 유착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도철은 이를 해결하려 애쓰지만, 그의 주변에는 계속해서 배신과 불신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선우는 그런 현실에 점차 회의감을 느끼지만, 서도철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싸우기로 결심한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고도의 전략적 사고를 가진 범죄의 대부, **윤시영(안보현)**이 있다. 윤시영은 뛰어난 조직력과 지능으로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 철저하게 모습을 숨기고 있다. 서도철과 박선우는 윤시영을 추적하며 그의 비밀을 하나씩 파헤치게 된다. 윤시영은 경찰과 범죄 세계를 넘나드는 인물로, 그가 지닌 강력한 카리스마와 위험한 존재감은 점차 서도철에게 큰 위협이 된다.

조직의 추적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서도철은 여러 번의 위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서도철과 박선우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되며, 신뢰가 쌓여간다. 하지만 경찰 내부의 부패와 배신, 그리고 윤시영의 복잡한 전략이 얽히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치닫는다. 서도철은 최후의 결단을 내리며, 자신이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

'베테랑 2' 단순히 범죄와의 전투가 아니라,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싸우는 인물들의 심리와 갈등을 다루고 있다. 서도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동료 박선우의 성장 과정이 중심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범죄 조직의 음모와 싸움은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 복잡한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갈등, 정의를 향한 끝없는 추적은 영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예측할 없는 반전과 결말을 선사한다.

[영화 특징]

1. 더욱 강렬해진 액션과 스케일

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돋보인다. 강력범죄수사대와 국제 범죄 조직 간의 대결을 통해 보다 스케일이 커진 이야기를 전개한다.

 

2. 새로운 캐릭터와 신구 조합

황정민(서도철 역)과 기존 강력반 팀원들이 다시 뭉쳐 익숙한 케미를 선보인다. 정해인(박선우 역)이 새롭게 합류하여 선배 형사와 후배 형사 간의 갈등과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안보현이 강렬한 악역으로 등장하여 전작의 조태오(유아인)와는 또 다른 색깔의 빌런을 보여줄 예정이다.

 

3. 사회적 메시지와 현실 반영

경찰 내부의 부패와 권력형 범죄, 국제 마약 유통 등 현실적인 범죄 문제를 다룬다. 단순한 통쾌한 권선징악을 넘어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에서의 갈등과 고민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4. 유머와 긴장감의 균형

류승완 감독 특유의 위트 있는 대사와 상황 코미디가 적절히 배치되어 긴장 속에서도 웃음을 유발한다. 하지만 액션과 범죄 스릴러적 요소는 더욱 강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5. 전편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이야기 전개

베테랑'의 서도철과 강력반 팀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반가운 요소가 많다.단순한 속편이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와 더욱 복잡해진 서사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준다.

 

6. 류승완 감독의 특유의 스타일 유지

현실적인 범죄 세계를 묘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미된 액션을 선보인다. 한국형 범죄 액션 영화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글로벌한 스케일을 지향하는 연출이 기대된다.

[개인 소감]

'베테랑 2'는 전편의 강렬한 액션과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었다. 전작에서 서도철(황정민)이 재벌 2세 조태오(유아인)와 맞붙으며 보여준 사이다 같은 전개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복잡한 사건과 깊어진 이야기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새로운 캐릭터인 박선우(정해인)의 등장이다. 전작에서는 서도철의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수사 방식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에는 원칙을 중시하는 이상주의적인 후배 형사가 합류하면서 세대 간의 갈등과 협업이 강조되었다. 서도철이 거친 현장 감각과 직감을 바탕으로 움직인다면, 박선우는 이론과 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둘 사이의 관계 변화가 흥미롭게 그려졌다. 시간이 지나며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또한, 이번 작품의 빌런(안보현 분)은 전작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서도철을 압박하는 존재였다. 유아인이 연기한 조태오가 충동적이고 거만한 재벌 2세였다면, 이번 빌런은 더욱 조직적이고 치밀한 악당이라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경찰 조직 내부의 부패까지 얽히면서 단순한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시스템 안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싸움이라는 점이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액션 장면 역시 눈에 띄게 발전했다. 전작에서는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액션과 리얼한 타격감이 강조되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세련된 합과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서도철과 빌런이 대립하는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강렬한 타격감이 살아 있어 몰입도를 높였다.

다만, 전작의 직설적이고 통쾌한 서사에 비해 이번 작품은 조금 더 복잡한 구조를 띄고 있어 초반에는 다소 전개가 길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퍼즐이 맞춰지는 듯한 쾌감이 있어 끝까지 놓치지 않고 보게 되는 힘이 있다.

전체적으로 '베테랑 2' 전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와 보다 확장된 세계관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는 속편이었다. 단순한 범죄 액션이 아니라 조직 갈등과 정의 구현에 대한 고민까지 담아내면서 깊이 있는 이야기로 발전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었다. 앞으로도 '베테랑'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마무리]

오늘은 베테랑2에 대해 리뷰해봤습니다. 통쾌한 액션부터 코믹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들까지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시간되시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