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리뷰] 유튜브 그 영화 "1승" 배구영화

by 옆으로보는세상 2025. 2. 5.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해볼 영화는 배구를 주제로 한 영화 "1승" 입니다. 송강호 배우님을 주연으로 다양한 배우들과의 호흡이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재미부터 감동까지 챙겼다는 평이 많은데 바로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영화 포스터

[영화 정보]

제목: 1승 (One Win)

감독/각본: 신연식

제작사: ㈜루스이소니도스

배급사: 키다리스튜디오, ㈜아티스트스튜디오, ㈜콘텐츠지오

개봉일: 2024년 12월 4일

상영시간: 107

[주요 등장인물 및 배우]

김우진 (송강호)
백전백패 배구팀 ‘핑크스톰’의 새 감독. 한때 촉망받던 배구 선수였지만, 현재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프로 여자배구팀 ‘핑크스톰’의 감독직을 맡게 되지만, 팀은 창단 이후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최약체다. 단 한 번의 승리를 목표로 선수들과 함께 고군분투한다.

 

강정원 (박정민)
‘핑크스톰’의 구단주. 배구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 팀의 계속된 패배로 인해 운영에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1승 시 상금 2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팀을 독려한다.

 

방수지 (장윤주)
20년째 벤치 멤버로 버티고 있는 주장.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베테랑 선수다. 김우진 감독과 함께 팀을 변화시키려 한다.

 

이현정 (이윤지)
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 운동 능력이 뛰어나지만, 팀의 연패 속에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다. 김우진 감독의 지도 아래 성장하며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다.

 

최영태 (김선영)
배구팀핑크스톰 운영을 맡고 있는 관계자. 팀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김우진 감독을 지원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갈등을 겪는다.

 

[줄거리]

한때 촉망받던 배구 선수였던 김우진(송강호). 하지만 은퇴 후 생활고에 시달리며 일용직을 전전하는 그에게 어느 날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프로 여자배구팀 ‘핑크스톰’의 감독직. 하지만 이 팀은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최약체다. 경기마다 참패를 거듭하는 팀의 모습을 보고 김우진은 좌절하지만, 팀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핑크스톰’의 구단주 강정원(박정민)은 연패에 지쳐 팀 운영을 포기하려 하지만, 마지막 희망으로 “1승하면 20억 원을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건다. 이 소식에 선수들은 동요하지만, 대부분은 팀의 실력을 의심하며 패배를 예상한다. 그러나 김우진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믿고, 주장 방수지(장윤주)를 비롯한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훈련을 시작한다.

20년째 벤치 멤버로 남아 있던 방수지는 처음에는 김우진의 방식에 반발하지만, 점차 그의 열정에 설득되며 팀을 이끌기 시작한다. 팀원들 역시 점점 승리에 대한 열망을 키워가며 하나로 뭉친다. 하지만 여전히 팀의 기량은 부족하고, 시즌 종료가 다가올수록 마지막 기회는 점점 줄어든다.

그리고 마침내 다가온 시즌 마지막 경기. 상대 팀은 강호로 평가받는 강팀이지만, 김우진과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다. 경기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마침내 극적인 순간이 찾아온다. 과연핑크스톰 창단 승리를 거둘 있을까김우진과 선수들의 도전이 감동과 희망을 전하며 뜨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영화 특징]

1. 한국 영화 최초의 배구 소재 스포츠 드라마

‘1승’은 국내 영화 최초로 배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다. 기존의 스포츠 영화들이 야구, 축구, 복싱 등에 집중된 것과 달리,

배구라는 색다른 소재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경기 장면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2. 송강호의 첫 스포츠 영화 도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스포츠 영화에 도전했다. 그가 연기하는 ‘김우진’ 감독은 한때 유망한 배구 선수였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인물로, 열악한 배구팀을 이끌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승리가 아닌 ‘과정’에 집중한 감동 드라마

‘1승’은 단순한 승패가 아닌 성장과 도전을 이야기한다. 한 번도 승리한 적 없는 최약체 팀이 하나로 뭉쳐 변화해 가는 과정을 통해,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4. 생생한 경기 장면과 사실적인 연출

영화는 실제 배구 선수들의 플레이를 참고하여 경기 장면을 리얼하게 구현했다. 배우들은 배구 전문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배구 경기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5.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연기

  • 송강호(김우진 감독): 백전백패 팀을 맡게 된 생활고에 시달리는 감독
  • 박정민(강정원 구단주): 배구팀 운영에 회의적이지만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는 인물
  • 장윤주(방수지 주장): 오랜 시간 벤치 멤버였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베테랑 선수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팀워크와 성장 이야기가 영화의 감동을 더한다.

 

6. 신연식 감독 특유의 섬세한 드라마 연출

‘자산어보’, ‘배우는 배우다’ 등을 연출한 신연식 감독이 스포츠 장르에 도전했다. 단순한 경기 영화가 아니라,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7. 스포츠 영화의 공식적인 클리셰를 비틀다

기존의 스포츠 영화가 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1승’은 단 한 번의 승리라는 작은 목표에 집중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 않으며,

포기하지 않는 팀의 변화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개인 소감]

‘1승’은 단순한 스포츠 영화가 아니다. 배구라는 다소 생소한 종목을 소재로 하면서도, 승리보다 과정의 가치를 조명하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팀이 단 한 번의 승리를 목표로 나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게 된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송강호의 연기다. 배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전직 선수 김우진이, 백전백패의 팀을 맡으며 점점 변화해 가는 과정이 매우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처음에는 단순히 생계를 위해 감독직을 수락했지만, 점차 선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모습이 송강호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설득력을 갖춘다.

경기 장면의 연출도 훌륭하다. 단순한 경기 재현이 아니라, 선수들의 표정과 움직임, 공 하나하나에 담긴 긴장감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실제 배구 선수들의 플레이를 참고해 만들어진 장면들이라 그런지, 마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직관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또한,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팀워크와 성장의 이야기다. 주장 방수지(장윤주)가 오랫동안 벤치 멤버로 버티면서도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 구단주 강정원(박정민)이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팀을 포기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 등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살아 있다. ‘1승’을 향한 그들의 노력이 결국 단순한 승패를 넘어, 포기하지 않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 경기 장면은 압권이다. 예상 가능한 결말이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깊은 감동을 준다. 단순히 "이기느냐, 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최선을 다한 순간이 의미를 갖는다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

‘1 스포츠 영화의 익숙한 공식을 따르면서도, 이를 비틀어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스포츠 팬이 아니더라도, 어떤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오늘은 배구를 주제로 한 영화 '1승'에 대해 리뷰해보았습니다. 재미와 감동 모두를 챙긴 영화라고 느껴지는데요, 여러분도 시간되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좋은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