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7 쥬라기월드1(2015), 티라노사우루스 vs 인도미누스 렉스 어린 시절, "쥬라기 공원"(1993)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던 공룡들은 그야말로 마법 같은 존재였다. 티라노사우루스가 울부짖으며 전력을 다해 추격해 오고, 벨로시랩터가 지능적으로 사냥을 펼치는 장면들은 어린 나에게 엄청난 긴장감과 흥분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인간이 자연을 함부로 통제하려 할 때 어떤 재앙이 닥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고이기도 했다.그 후,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후속작인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1997)과 "쥬라기 공원 3"(2001)로 이어졌지만,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첫 번째 영화가 워낙 완벽한 구성을 갖추고 있었던 탓에 후속작들은 기존의 공포와 신비로움을 뛰어넘지 못했다. 그렇게 한동안 쥬라.. 2025. 3. 18. 마블유니버스의 끝, 어벤져스:엔드게임 2019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정점을 찍은 영화가 개봉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 영화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었다.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된 MCU의 1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사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절반의 생명체가 사라졌을 때부터, 팬들은 "엔드게임"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히어로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패배하는 결말은 흔하지 않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는 다크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결말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1년 후, 어벤져스가 어떻게 이 패배를 극복하고 반격할 것인지가 "엔드게임"의 핵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이 영화를 리뷰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2025. 3. 17. 상어 영화의 끝판왕! 영화 메가로돈 메가로돈(2018)은 존 터틀타웁 감독이 연출한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로, 선사 시대의 거대 상어 ‘메갈로돈’이 현대에 다시 등장한다는 설정을 가진 영화다. 상어 영화의 대표작인 죠스(1975) 이후에도 많은 해양 크리처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메가로돈은 그중에서도 유독 스케일이 크고, 액션과 볼거리에 집중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할리우드 액션 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주연을 맡아 사람 대 상어의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매력이 있다. 과연 이 영화는 단순한 괴수 영화로 남았을까, 아니면 해양 스릴러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을까? 라는 궁금증을 충분히 가질만한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에 개봉한 메가로돈은 어떠한 볼거리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사 시대의 공포, 메갈로돈이 다시.. 2025. 3. 15. 타노스 등장,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다. 10년 동안 이어져 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정점을 찍는 작품이자, 기존 히어로 영화의 공식을 완전히 뒤엎는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준 작품이다. 개봉 당시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관객들에게 엄청난 여운을 남긴 이 영화입니다. 저도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결말까지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어벤져스 3편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어떠한 관람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면서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1. 타노스, 역대급 빌런의 등장이전까지의 마블 영화에서는 빌런이 단순한 악역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기존의 빌런들과 차원이 다른 존재로 등장한다. 그는 단순한 정복자가 아닌, 자신만의 철학과 신념을 가진 .. 2025. 3. 14. 이전 1 2 3 4 5 6 ··· 32 다음